신윤정 | 월화당

- 눈썹 끝이 꼬불꼬불하다.

- 머리는 잔머리 하나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하나로 내려 묶었다.

- 결벽증이 있다. 손을 너무 자주 씻는 탓에 손이 건조해서 핸드 로션을

필수로 가지고 다닌다.

- 월화당에서 일한 지 어연 9년째, 자신의 직업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긴다.

- 좋아하는 것: 청결, 노력하는 사람

- 싫어하는 것: 노력하지 않는 사람, 청결하지 못한 것

- 취미: 독서 (주로 제빵 관련 서적)

- 특기: 청소

- 어떤 일이라도 대충 임하는 법이 없다.

그게 무엇이 됐든 작은 것부터 깐깐하게 요목조목 따지는 모습은 자주

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는 듯 보였으나, 그 또한 괜한 시비를 트는

것은 절대 아니었다.

- 완벽주의 성격에 그 무엇도 허투루 넘어가지를 못한다.

제빵에서도 ' 시간을 조금 더 들이더라도 제대로 만들자 ' 가 철칙.

양보다 질을 추구하기에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물은 가차 없이 버린다.

이러한 성격 덕분에 실력만큼은 제대로 인정받고 있다.

- 그를 잘 아는 사람은 그가 제빵을 할 때만큼은 다른 사람이 되는 것

같다고 말했다. 제빵이 아닌 다른 사적인 주제로 말을 나누다 보면 그가 그렇게 깐깐한 완벽주의자만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고.